오늘은 성장주 대표종목 다나와, 더존비즈온에 대한 짧은 생각과 반성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0년 전쯤 다나와와 더존비즈온 같은 회사도 상장주식이란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두 회사 모두 제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나 허접한 첫 인상 때문인지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주식에 크게 관심이 없을 때였다고 변명을 해봅니다...
지금도 다나와 홈페이지나 더존 프로그램을 보면 세련된 느낌은 없네요..)
다만 그 때 편견 없이 재무제표를 한 번 찾아봤다면 어땠을까요?
둘 다 허접해보여 훌륭한 회사인지 몰랐으나 당시 관심있게 재무제표를 봤다면 생각이 달라졌을까요?
둘 다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회사란 사실은 알았기 때문에 훌륭한 숫자에 가치를 더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영업레버리지 효과 나오기 전이어서 엄청난 회사인 걸 몰랐을까요?
몇 년전부터 두 종목을 포트에 편입하려고 했으나 계속 놓치고 있네요.
(몇 년후에도 이 글을 보면서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부터는 분기 실적 발표 시즌 직후 편견 없이 숫자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2020년 12월 현재도 10년 전 다나와, 더존비즈온 같은 회사가 우리 관심 밖에서 성장하고 있을 꺼니깐요.
스마트한 개미투자자들 때문에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기만 하면 예전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2021년에는 좀 더 부지런해지겠습니다.
다나와 최근 10년 차트 및 5년 손익 ( 출처: Naver 금융)
더존비즈온 최근 10년 차트 및 5년 손익 ( 출처: Naver 금융)
by 티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닌 개인의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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