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공모 기본정보 비교
2. 예상 배정물량 계산
3. 수익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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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주제로
글을 써봅니다.
대한항공(이하 KA)과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BS)가
오늘과 내일(3/9~3/10)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네요.
요즘 균등배정 제도도
궁금하던 차에
두 기업에 대한 청약의
예상 수익률을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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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 기본정보
SKBS는 일반적인 IPO이고요,
KA의 경우 기존 유상증자 결과
잔여 실권주에 대한 배정입니다.
이로 인한 차이점은
균등배정 물량 여부와
증거금률이 있네요.
아래 2번 목차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1) SKBS
2) KA
SKBS는 총 1.5조 원,
대한항공은 26억원 모집입니다.
(단수주 추가 모집이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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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상 배정물량
이제부터는 각종 가정들을 넣어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얼마큼의 신주를 받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SKBS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
결론은 1억 넣어도 받게 될 주식은
1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기사를 찾아보니
1억을 넣고도 운이 나쁘면
0주 배정될 수도 있겠네요.
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309/105790114/1
뜨거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한시간만에 증거금 4.5조 몰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이 개시된지 1시간만에 4조5000억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렸다. 종전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몰렸던 카카오…
www.donga.com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에 몰린 증거금이 1조 715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 신청건수도 14만 4300여 건에 달했다.
불과 한 시간만에
한 증권사에만 1.7조(14.4만 건)가
몰렸다고 하네요.
증거금률 50% 기준으로
계좌 1개 당 12백만 원을
증거금으로 납입한 것인데요.
이러한 추세로
청약계좌가 몰릴 경우,
역산해보면
경쟁률이 365대1이 넘어가는 순간
균등배정물량보다 청약계좌 수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위 수치는 추정입니다)
예상 경쟁률을
1,000대 1 내외로 보고 있으니
아마도 저 수준은 넘어가겠지요.
즉, 계좌 1개당
균등배정 물량 1주 배정이
어려울 수 있군요.
이럴 경우, 추첨을 통해 배정합니다.
2) KA
경쟁률 50대1에서
1000대 1까지 분석해봤습니다.
대한항공 실권주의 경우,
증거금률이 100%이고
균등배정 물량도 없습니다.
경쟁률에 따라
1억을 납입할 경우
5주~104주 정도
받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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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익률 비교(결론)
1) SKBS
그 유명한 따상을 기록할 경우,
10만 원 법니다.
현재 장외가격이
2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
(확인 안 해봄)
상장 이후 2연상을
하게 되면 15만 원 법니다.
그렇게 되면
시가총액은 18조 원이네요.
타당한 수준인지는
각자 판단할 몫이겠지요.
청약 결과에 따라
2주가 배정될 수 있다 쳐도
제가 생각하는 기대수익은
10~20만 원 수준입니다.
2) KA
현재 수준의 주가가 유지될 경우,
유상증자 후 시가총액은 9.4조 원이 됩니다.
(공모가 수준으로 떨어지면 6.6조)
SKBS에 밀려서
대한항공 실권주 공모는
크게 흥행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경쟁률 50대 1을 가정할 때
대략 100주 내외 배정이 예상되니
해당 기준으로
수익률 시나리오를 뽑아봤습니다.
현재 거래 가격보다 낮은
2만 원 초중반 대에 거래된다면
예상 수익금액은 50만 원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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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교해보니
SKBS보다는 KA에 마음이 가네요.
내일(3월 10일)
대한항공의 모집 경쟁률을 확인해가면서
최종 투자금액을 결정해야겠습니다.
3월 말에
투자 결과에 대한
오답노트도 기록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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