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입니다.
회사 업무가 바쁘기도 했지만
지난주에는 특히
나의 아저씨(My Mister) 보느라...
다들 인생작이다 띵작이다
해서
못 이기는 척 봤네요.
program.tving.com/tvn/mymister/
나의 아저씨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program.tving.com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라는 설명이 달려있네요.
명대사, 명장면이 정말 많은데요.
옮겨 적으려니까
쉽지 않네요.
그냥 보세요. 짱입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미스터 마켓이 떠올랐습니다.
극 중 아저씨는
구조기술사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직업이지만
단어에서 느껴지는
묵직함과 안정감이 있지 않나요?
건축물이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도록
뼈대를 설계하고
시공 감독을 하는 일이
주요 업무라고 하네요.
반면 우리의 미스터 마켓은
조울증 환자라고 많이들 표현합니다.
드라마의 아저씨처럼
든든하고 안식처가 되고
삶이 치유되는
키다리 아저씨이면 좋으련만,
미스터 마켓은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죠.
매일매일 그를 들여다본다면 말이죠.
그래서 벤저민 그레이엄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당신은 매일
미스터 마켓이 보내는 보고에
일일이 반응하며 살고 싶습니까?
당신이 확실하게 판단을 내렸거나
거래할 의향이 있는 경우에만
반응을 보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비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하거나
싸게 주식을 매수한다면
기쁠 겁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사업보고서를 읽으며
회사의 사업 동향을 관찰하고,
같은 방법으로
당신이 투자한 주식의 내재가치를
스스로 평가해 보는 편이
더 낫습니다.
출처 : 책 [벤저민 그레이엄], 다산북스, 2019
사업보고서를 읽고
내재가치를 스스로
평가해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요즘 지수 등락폭이
정말 현실감이 없습니다.
미스터 마켓이
미쳐 날뛰고 있을 때,
저는 마이미스터(My Mister)나
다시 보면서 힐링 하려고요.
물론 사업보고서도 열심히.
편안함에 이르는
투자를 위하여.
박동훈 :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이지안 : 네... 네
<나의 아저씨> 16화
by 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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