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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치/네오팜

[네오팜] 주총 안건 확인 - 날 좀 내버려 두시게

네오팜 

주주총회 소집 결의가 

공시되어 살펴보려 합니다. 

 

출생년월을 보니 갑자기 배가 아ㅍ.......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의안입니다만, 

임우재씨 신규 선임이 

눈에 띕니다. 

 

제가 아는 임우재 씨는 

이부진 씨 전 남편이거든요. :p

 

그래서 네오팜 임원 현황을 

살펴봅니다. 

 

누가봐도 회장님 따님이시고 

20년 상반기까지 

잇츠한불 마케팅 부실장으로 

활동하셨군요. 

 

모회사 잇츠한불 경영권이 

궁금해졌습니다. 

 

www.newsway.co.kr/news/view?ud=2018090415374476633

 

잇츠한불, 임병철 회장 장남 임진성…경영일선 첫 성적표 ‘낙제점’

임병철 잇츠한불 회장의 장남인 임진성 잇츠한불 이사대우가 올해 초 자회사 대표이사 직함을 건 이후로 처음으로 내놓은 성적표에서 아쉬운 결과를 내놨다. 임진성 이네이처코리아 대표는 한

www.newsway.co.kr

18년 9월 기사이네요. 

 

임병철 회장의 형인 

고 임현철 부회장의 자녀가 

2대 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현철 부회장의 자녀들은 아직 잇츠한불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지분율에서는 임진성 이사대우를 크게 앞서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임현철 부회장의 장남 임진범씨의 지분율은 15.73%로 임병철 회장에 이어 잇츠한불의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임 부회장의 장녀 임효재 씨의 지분율도 3.40%에 달한다. 반면 임병철 회장의 자녀인 임진성 이사대우, 임진홍·우재씨의 지분율은 모두 0.24%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영일선에는 

현직 회장인 임병철 회장의 

자녀들만 등장하고 있지요. 

(임진우, 임우재)

 

현재 이들 한불화장품 3세 중 잇츠한불에서 일하고 있는 인물은 임 이사대우와 딸 임우재씨 둘뿐이다. 임진범씨는 1990년생으로 잇츠한불에 입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네. 21년 현재에도 

임진우씨의 경영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네요. 

 

이번 네오팜의 

신규 등기이사 선임은

모회사 및 자회사 모두

임 회장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일까요. 

 

네오팜은 

애경그룹 사내벤처에서 

시작한 기업이고, 

현재까지 훌륭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불화장품이 2015년에 

인수하여 숟가락 얹는 중이지요. 

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이 많다

 

모회사 잇츠한불 경영진의 

경영능력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제2의 네오팜을 발굴해낸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요. 

 


 

이번 주총 공시는 네오팜에게 

당장 좋은 뉴스는 아닌 듯하네요. 

 

대표이사는 이미

모회사로 데려갔고, 

신규 등기이사는 

회장님의 자재라... 

 

걱정스럽습니다. 

 

한편으론 

잇츠한불 그룹 투자자라면 

좋은 뉴스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룹 차원의 개편으로 본다면 말이죠. 

 

위기의 모회사를 구해줄 

대표이사를 끌어오고, 

안정적인 자회사에 

자녀의 경영수업을 진행하는 ㅎㅎ 

 

품질 좋은 네오팜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투자하게 된 저로서는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공부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찾다보니,  

그동안 너무 모르고(안하고)

투자했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요약. 

- 난 제품 보고 투자했고, 

- 넌 이미 주인을 잘못 만난 듯하고, 

- 난 그걸 이제서 알아채는 중이고, 

- 그래도 흔들리지 말고 갈 길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