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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가치

[바른 마음 X 머니 게임] 직관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기계적인 접근법으로 

우량한 기업을 찾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피터린치 식 기업 찾기 - part 2(최종 45개)

타카입니다. 지난번 피터린치의 책을 통한 기업 발굴 아이디어를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2020/12/28 - [독서의 가치] - 피터린치 식 종목 찾기(성장률/PER) - part 1 피터린치 식 종목 찾기(성장률/PER) -

valuationfactory.tistory.com

저는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있을 때, 

 

그럴싸한 해석을 하고는 

확률론적인 사고라고 

포장하기도 하죠. 

이 우주 말고 다른 우주의 

나님은 잘 살고 있을 거야. 이런 거

 

사회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인간 본래의 특징이라는군요. 

다행입니다ㅎㅎ

 

 

 

바른 마음

단 세 편의 강의가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다“이 시대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 될 것이다”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TED 강의 300만 조회 수 뉴욕 타임스,

www.yes24.com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다음이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직관은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스케치가 

되어있다고 하네요. 

 

내 주변 사람들이 답정너인 이유,

정치적 논쟁을 할 때 

분통 터지는 이유, 

이기적인 영장류가 

어떨 때에는

벌떼처럼 행동하는 이유, 

(공공의 이익 추구를 의미)

종교를 오해하지 않고 

바르게 이해하는 법 등.

출처 : 뽐뿌 짤방갤

인간의 행동 이유와 

도덕성의 기반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책입니다. 

읽어 보실 것을

강력추천합니다. 

 

직관을 코끼리에, 

이성과 추론을 기수에 

비유하는 것이 참 와 닿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도 

이러한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지요. 

 

MTS를 보고 있자면, 

의식적으로 경계하지 않으면 

어느새 새로운 기업에 

매수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직관이 먼저)

 

그러고 나서 

그 기업을 왜 매수했는지 

사후적인 해석을 가져다 붙이지요. 

(전략적 추론)

 

신기한 점은 

대부분의 매수에 

그럴싸한 이유

가져다 붙인다는 거지요. 

결국 팔지 않고 

한참을 가져갑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조금밖에 못 사서 아쉽고) 

내리면 내리는대로

(잘못 판단했다는 속상함에)  

정리하지 못하고 계속 가져갑니다. 

대부분 내리막길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작가 애덤 스미스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합니다. 

기계적인 공식을 
자동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직관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직관 또는 판단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애덤 스미스, 머니게임 p51

 

 

 

머니 게임

주식시장과 그 주변을 다룬 책으로 1967년 초판 이래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자본시장의 주체들은 도대체 왜 주식시장에 열광하는가? 저자는 인간의 심리적 본성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저

www.yes24.com

요즘은 고전이 재미있네요 


제가 퀀트킹 데이터를

매우 애정 하는 이유입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기업을 먼저 발견(지정)하고 

사후적으로 장단을 분석하기보다 

 

미리 정해놓은

기계적인 접근법으로 

기업들을 분류하고 판단하기. 

 

 

by 타카